Thursday, October 28, 2010

한국!한국인!

러시아에서는 한국이 어떤 나라냐고 물어보면 보통 러시아 사람은 한국이 일본과 중국 사이에 있는 작은 나라라고 대답합니다. 물론 이 말은 지리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세계속에서 한국이 경제적으로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또 다른 나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생각한다면 한국을 단지 작은 나라라고만 부르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러시아에서의 한국은 질 좋은 자동차, 일등급 전자제품, 그리고 맛있는 과자로 대표됩니다. 그런 수입품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한국 문화에 대해서 잘 아는 러시아 사람들이 많지 않으며 한국인의 생활과 사고방식을 잘 아는 러시아인 또한 거의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4년 전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 저는 호기심이 많은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학교를 졸업한 후에 한국어학과에 입학했고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은 러시아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저는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땅이 많지만 한국의 땅을 항상 농업이나 공업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인적이 드문 곳을 찾기 힘듭니다. 한국은 작은 나라라서 한국의 여러 도시에서도 농업이나 공업에 사용할 충분한 공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시의 시내를 산책할 때면 사람이 아주 많아서 개미집에 있는 듯한 느낍니다.
한국은 넓지는 않지만 그 자체의 자연과 지리적인 위치 덕분에 한국 민족은 다른 민족에 비해서 독특한 사고방식과 문화를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한국 사회의 특징으로는 첫번째, 한국인들은 서로 단합이 잘 됩니다. 예를 들어서 1997년에 한국에서 IMF가 터졌을 때 모두 한마음으로 ‘금모으기 운동’에 돈참해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두번째로 한국은 동방예의지국 답계 예의가 바릅니다. 젊은 사람들은 언제나 어른들을 공경하고 존경합니다.
처음 한국인을 만난 곳은 제가 다니는 이네프대학교에 온 경북대학교 교환학생들이었습니다. 다른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그 학생들은 친절하고 정다운 사람이었습니다. 제 생각으로 한국 사람들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기는 하지만 사귀기 편한 사람들이며 거의 모두가 아주 착하며 도움을 거절하지 않는 편입니다. 게다가 한국에는 백인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한국인들은 외국인들에게 아주 큰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이 저를 항상 쳐다보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제가 외계인처럼 느꼈었는데 지금은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저는 이러한 한국을 사랑하고, 그렇기 때문에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문화와 전통들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한국은 세계속에서 더더욱 발전할 것이고 작은 나라지만 배울 점이 많은 나라가 될 것입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